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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1

그 외에도 나는 용강에게 보행가 북구를 요청했어. 회사는 단기간에는 절대 수익을 낼 수 없을 테니까. 형제들이 옷 입고 밥 먹어야 하니, 밥그릇은 남겨둬야지. 용강은 꽤 관대해서 북구뿐만 아니라 남구까지 내게 주었어. 그의 행동은 또 한 번 나를 당황시켰어. 계속 뒤에서 나를 도와주면서도 어떤 이익도 취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용강이 나를 당황시키는 건 일상이 되어버렸어. 오히려 그가 나를 당황시키지 않으면 뭔가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야.

원래 계획은 회사를 인수한 후, 내가 호림과 함께 베이징에 가는 거였어. 하지만 회사 일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