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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1

그가 손짓하자, 용강의 부하가 그에게 칼을 건넸다. 그는 칼을 받자마자 마삼의 종아리를 계속해서 마구 내리쳤다. 한 번 베고 마삼에게 묻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내리쳤다. 나중에는 차마 볼 수가 없었다. 너무나 잔인했다.

결국 마삼이 참지 못하고 용강에게 소리쳤다. "이 망할 놈의 새끼, 말할게, 말할게, 진짜 말할게."

그제서야 용강이 칼을 거두었다. 그의 얼굴은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그는 단지 소매로 간단히 닦아냈을 뿐이었다. 이때의 그는 너무나 무시무시해서 나조차도 두려움을 느꼈다. 사실 그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