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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4

그녀가 내 속마음을 꿰뚫어 보았다. 나는 정말 좀 민망했다. 비록 내가 항상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말이다. 아침을 먹을 때, 우리는 그저 일상적인 대화만 나눴고, 웃는 부처와 백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실 나를 하루 더 머물게 하고 싶어 했지만, 나는 일이 있다는 핑계로 거절했다. 비록 그녀와 함께 있는 것이 꽤 즐거웠지만,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했다.

떠나기 직전, 츠후이는 내게 포옹을 요청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샤오위, 어제 내 입장을 이미 밝혔어. 나는 항상 네 편에 설 거야.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