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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4

눈영 누나와 무용선선이 함께 돌아오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더라. 이건 하늘이 내게 준 선물 같은 거지, 장효청은 떠났지만 그 대신 두 여신을 얻었으니까. 사실 내가 어떤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이 나이대에는 한 여자애만 계속 만나다 보면 질리는 때가 있기 마련이니까.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그날 바로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했어. 호림이는 오지 않았고, 장이는 소배를 돌봐야 해서 못 왔어. 진운호도 자혜 쪽에 있어서 오지 못했고, 유일하게 온 건 홍삼뿐이었어. 사실 그도 오기 싫어했는데 내가 억지로 끌고 온 거였어. 나 혼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