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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3

"그만 헛소리 좀 해!" 장이가 나에게 흘겨보며 말했다. "의사한테 진찰받았는데, 일종의 향이라고 하더라고. 이런 향을 기술이 있는 사람이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힘이 빠지게 만든대. 무협소설에 나오는 십향연근산 같은 거지."

"십향연근산?" 나는 침을 삼키며 말했다. "그렇다면, 그 포니테일 여자는 꽤 대단한 인물인가 보네."

"대단하지 않고 뭐겠어. 그녀 밑에는 사오십 명의 부하들이 있어. 실력 없이 어떻게 그들이 그녀를 따르겠어? 게다가 그 여자의 배경도 조사해봤는데, 그녀는 웃는 부처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야. 아니, 웃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