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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4

다음 날 아침, 설영이 나를 위해 풍성한 아침 식사를 준비해 주었다.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그녀가 정말 나의 의심할 여지 없는 누나가 되어, 나를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다는 점이다. 인생이란 때로는 이런 것이다. 어떤 시점에서 아주 좋은 사람이 나타날지 모르는 것이다. 그녀는 비록 모든 것을 줄 수는 없지만, 남다른 느낌을 주는 사람이다.

다른 때와 비교해 이번에는 설영 누나가 내가 이 일을 하지 말라고 만류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아침 식사를 준비해 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내 뒤에 서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