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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7

이전부터 그가 싸움을 잘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 단순히 싸움을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힘도 엄청나게 세다. 그가 나를 누르고 있으니 나는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 새끼가 건방지게 굴어 쌌네, 쓰레기 몇 놈 처리했다고 진짜 무적이 된 줄 알아?"

상문권은 말하면서 내 손을 뒤로 꺾었고, 어느새 손에 단검을 들고 내 손가락 위치에 갖다 댔다.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 내가 묻는 질문에 대답해. 그동안 움직이지 마. 네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바로 손가락을 자를 거야. 믿지 않는다면 한번 도전해 봐."

사실 나는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