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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

식사를 마친 후, 나는 고모를 한쪽으로 불러 아버지에 관한 일을 물었다. 아버지가 귀국한 지 이렇게 오래됐는데도 저를 만나지 않는 건, 저를 아들로 인정하고 싶지 않으신 건가요?

고모는 내 손바닥을 한 번 툭 치며 말했다. "샤오위,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마. 네 아버지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그분도 자기 나름의 어려움이 있어."

나는 말했다. "그렇다면 고모가 저를 아버지께 데려가 주세요."

고모의 얼굴에 망설임이 스쳤다. "샤오위, 정말 아버지를 만나고 싶니?"

나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고, 고모는 결국 내 고집을 이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