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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9

사실 내 뒤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나 자신도 좀 두려워졌다. 이미 상황이 돌이킬 수 없게 됐다는 걸 알았다. 이 지경까지 왔으니 오늘 밤 싸움은 확실히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내 뒤에 있는 형제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싸움을 겪으면서 어떤 이치는 아주 명확하게 알게 됐다. 싸움에서 어느 한쪽이 먼저 당황하면 그쪽이 반드시 지게 된다는 것. 그리고 만약 자신감이 넘친다면, 설령 상대보다 실력이 부족해도 상대를 쓰러뜨릴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들자 나는 바로 뒤돌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