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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9

나와 하오린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사이라, 서로에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다. 내가 물어보자, 하오린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 "괜찮은데, 왜?"

나는 "괜찮으면 됐어. 황첸이란 애가 정말 괜찮아. 비록 지난번 그 일로 그녀가 더 이상 그... 뭐랄까... 하지만 오히려 그 일 때문에 지금의 황첸은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해. 마침 너도 여자친구 없잖아?"

이 정도까지 말하자 하오린은 당연히 무슨 뜻인지 알아들었다. 다만 그는 조금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말했다. "난 상관없어. 촌뜨기일 뿐이지만... 황첸이 날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