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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6

저는 항상 황첸이 꽤 개방적인 여자애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런 얘기를 꺼내니까 그녀도 얼굴이 빨개질 줄은 몰랐다.

황첸의 얼굴이 빨개지는 걸 보니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그녀가 정말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나는 황첸을 위해 소개팅이라도 주선해 줄 의향이 있었다.

그런데 황첸은 이 말을 듣자마자 나를 매섭게 노려보며 "양천위, 너 미쳤어?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네가 모를 리가 없잖아?"라고 말했다.

이 말이 황첸의 입에서 나왔을 때, 장샤오칭의 입꼬리가 살짝 움찔했고, 황첸도 자신이 뭔가 잘못 말한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