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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

생각해 보다가 장효청을 놓아주었어. 그러자 그녀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며 말했어. "양천우, 너무 좋게 생각하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날 속이고도 내가 쉽게 용서해 줄 거라 생각했어?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내 마음은 정말 후회로 가득 찼어. '차라리 놓아주지 말걸...' 하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물었어. "장효청, 그럼 어떻게 해야 날 용서해 줄 거야?"

장효청은 잠시 침묵하더니 말했어. "두고 봐. 이 아가씨 기분 나름이지. 기분 좋아지면 용서해 줄지도 모르고."

장효청이 이렇게 말한 걸 보니 이미 마음속으로는 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