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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1

황첸의 말에 나는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되었다. 장샤오칭이 나갔다면, 유일한 설명은 그녀가 홍마오를 찾아갔다는 것이다. 홍마오는 잔인한 성격의 사람인데, 만약 장샤오칭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내가 죄인이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자 방금 전까지의 좋은 기분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기숙사를 뛰쳐나갔다. 뒤에서 하오린이 뭐가 그렇게 급하냐고 물었지만, 나는 대꾸도 하지 않았다.

학교를 나와 바로 택시를 잡아타고, 운전기사에게 몇십 위안을 건네며 빨리 장샤오칭의 집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다. 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