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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9

주선의 비명 소리를 듣자, 나는 장소청에게 답장하는 것도 잊고 바로 욕실로 달려갔다...

당시 주선은 온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바닥에 누워 있었고, 샤워젤이 바닥에 흘러 있었다. 이 광경을 보자마자 주선이 미끄러져 넘어졌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주선은 내가 욕실로 달려들어온 것을 보고 처음에는 멍해졌다가, 곧이어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점점 더 크게 울면서 나에게 소리쳤다. "양천우, 이 나쁜 놈아, 변태 자식, 누가 들어오래? 빨리 나가!"

당시 나는 너무 급해서 주선의 말은 듣지도 않았고, 눈앞의 광경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