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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2

내 말을 들은 하유함은 눈이 붉어지더니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렸다. 나는 가볍게 그녀의 등을 토닥이며 부드럽게 그녀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잠시 후, 하유함은 침대 시트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첫 관계의 흔적이 남은 붉은 얼룩이 있는 시트를 정성스럽게 접어서 진지한 표정으로 서랍장에 넣었다.

새 시트로 바꾼 후, 하유함은 잠옷을 정리하고 수줍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양천우, 꽤 늦었어. 우리 일찍 자자. 내일 너 수업 가야 하잖아."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좋다고 했고, 하유함은 얼굴을 붉히며 먼저 내 옆에 누워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