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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9

이때, 계속 옆에서 입을 열지 않던 금오도가 이 순간에 입을 열었다. 그는 담배를 세게 빨아들이고 연기를 내뿜으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말했다. "양천우, 너 진짜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내가 금오도가 널 내 부하로 받아주는 건 너를 봐준 거야. 생각지도 못했네, 네 녀석이 야심이 이렇게 크다니, 아직도 날 네 밑으로 들어오게 하려고?"

나는 말했다. "금형, 저는 대단하지 않습니다. 형이 저를 따르라는 말도 그냥 농담이었을 뿐이에요. 게다가 지성이란 녀석도 제가 죽인 게 아니라, 저는 그저 일부 참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