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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

내가 장효청의 속옷으로 나쁜 짓을 한 직후라 그 흔적이 아직 남아있었기 때문에, 장효청은 한눈에 그걸 알아봤다. 게다가 그 냄새도 꽤 특이했다. 그때 난 장효청의 얼굴색이 변하는 걸 봤는데, 얼굴이 붉었다가 하얗게 변했다. 결국 그녀는 화가 나서 그 속옷을 내 얼굴에 휙 던졌다.

"양천우, 너 진짜 뻔뻔하다. 내가 잠깐 나간 사이에 내 물건으로 나쁜 짓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네. 널 잘못 봤어. 계속 네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날 구해주기도 했는데, 네가 이런 사람일 줄은 몰랐어." 장효청은 날 한바탕 꾸짖고는 밖으로 내쫓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