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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

"남자를 찾아서 마사지해달라고? 그럼 양천우... 네가 날 도와줄 의향이 있어?" 주선의 목소리가 갑자기 작아졌고, 얼굴은 빨개져서 거의 견딜 수 없을 지경이었다.

사실 내 마음속으로는 주선이 이 말을 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이 조금이라도 커지길 너무 간절히 바라서, 가끔은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말을 내뱉곤 했다.

여자는 가슴이 크면 머리가 없다고들 하지만, 주선은 가슴도 작고 머리도 없는 것 같았다...

지난번에 그녀에게 한 번 잡혔던 일이 생각나서 며칠 동안 아팠던 기억에 마음속으로 묘하게 떨리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