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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6

당시 내 머리는 별 생각 없이, 달려가서 한 손으로 강자의 옷깃을 잡고 노려보며 욕했다. "씨발, 어젯밤에 너 또 하유한 훔쳐봤지?"

강자는 체격이 나보다 컸기 때문에, 내가 그의 옷깃을 잡고 있는 모습이 좀 어색해 보였다. 하지만 난 그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어쨌든 지금은 내 옆에 형제들이 있으니까, 강자가 감히 손을 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역시 강자는 그저 나를 노려볼 뿐, 입으로는 당당하게 말했다. "양천우, 잊지 마. 넌 그냥 1학년 꼬맹이일 뿐이야. 내가 하유한을 너보다 먼저 알았어. 그녀를 쫓으려면 내가 먼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