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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

한 손이 빈형을 뒤로 끌어당긴 후, 정면으로 조전보를 향해 걸어갔다. "내가 그를 대신해서 너와 대결하지, 어때?" 호림의 입가에 기묘한 미소가 번졌다. 조전보는 호림을 보자 눈빛이 변했고, 뭔가 말하려는 찰나, 천호라는 바보가 또 튀어나와서는 호림에게 "너 뻔뻔한 거 아니냐? 우리 보형한테 차례로 공격하려고?" 라고 말했다.

호림은 천호를 한번 쳐다보고는 말했다. "그럼 네가 네 보형 대신 나올래?"

천호는 이 말을 듣자마자 바로 쫄아버렸다. 사실 천호 같은 남의 권세를 빌려 설치는 놈은, 호림은 물론이고 장예와 싸워도 이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