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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

조자룡의 그 간사한 모습을 보자마자 그가 뭘 하려는지 알았어. 그래서 "네가 가고 싶으면 혼자 가라, 난 너랑 그런 더러운 짓 안 할 거야"라고 말했지. 조자룡은 날 놀리면서 "양천우, 너 안 가는 건 신장이 약해서 그런 거 아냐?"라고 했어.

나는 "꺼져, 너나 신장 약하지"라고 욕했어. 조자룡은 말싸움에서 지니까 혼자 화장실로 갔어. 잠시 후 화장실 쪽에서 흥흥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어. 속으로 '바보 같은 놈, 한밤중에 그렇게 시끄럽게 해서 사람들 잠도 못 자게 하네'라고 욕했지.

그때, 갑자기 띠띠띠 소리가 들려서 QQ에 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