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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

황첸에게 갑자기 고백해온 비주류 여자애 황첸을 보며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크면서 아직 여자애한테 고백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황첸이 첫 번째였다. 만약 황첸이 비주류가 아니고 진한 화장을 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정말 그녀의 고백을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 결국 나는 그렇게 오랫동안 동정이었고, 이대로 계속 가다간 언젠가는 참다 못해 터질 테니까.

황첸은 내가 좀처럼 대답을 하지 않자 입술을 삐죽거리며 약간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양천위, 너 내가 못생겨서 싫은 거야? 맞아, 인정해. 내가 샤오칭만큼 예쁘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