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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

【광저우에 도착했어요. 곧 전시 준비 할 거예요.】 이건 오전에 보낸 메시지였다.

【식사는 엄마 집에서 하세요! 작업실에 너무 늦게까지 있지 말고, 밤길 조심하세요.】

【잠들었어요? 아니면 그림 그리고 있나요? 광저우의 야경이 꽤 괜찮네요.】

그는 무심코 찍은 야경 사진 한 장을 보냈다. 9시쯤의 모습이었다. 그때 그녀도 광저우에 있었고, 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참이었다.

링이는 미처 신경쓰지 못했지만, 그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며 그에게 답장을 보냈다. "계속 핸드폰을 못 봤어요. 이제 자려고요."

메시지를 보내자마자 초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