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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

"항구로 돌아가. 더 이상 집착하지 마."

령이는 자신의 협박이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고문요는 오히려 웃었다. "네가 원한다면 그 영상을 공개해도 좋아. 네 마음이 풀린다면 내 명성이 나빠지는 건 상관없어. 내 누나 일은, 누나가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믿어."

"......" 령이는 충격을 받으며 그를 바라봤다. 이런 반응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네가 나한테 화낼 만한 이유가 있어. 네가 어떻게 하든 다 받아들일게. 다 감수할게. 나랑 항구로 돌아가자. 네가 원하는 대로 날 벌해도 돼." 반년 동안의 이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