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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

"장환시가 헛웃음을 지었다. "정말 좋네, 넌 아직도 10단계 연애뇌구나! 20년 넘게 알아온 절친한 친구가 1년도 안 된 남자한테 밀리다니. 내가 경고 안 했다고 나중에 원망하지 마. 나중에 그 남자한테 또 상처받고 울면서 찾아오지 말라고."

령이는 말하기 싫었다. "내려."

장환시가 차에서 내리자, 령이는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고 차에 탄 뒤 쾅 하고 문을 닫고 액셀을 밟아 쌩하고 달려갔다.

장환시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길가에서 한참 울다가 겨우 전화를 걸어 자신을 데리러 오게 했다.

령이는 거의 질주하듯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