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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3

"이제 말 잘 듣네." 고범은 영지를 받아 냄새를 맡더니 히히 웃으며 말했다. "좋은 물건이야, 역시 좋은 물건이네."

영비는 수줍게 말했다. "이제 좀 놔줘, 이 변태야."

"어..." 고범은 눈을 굴리더니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비비야, 한 번만 키스할게, 딱 한 번만 어때?"

"감히." 영비는 급히 손으로 고범의 입을 막으며 촉촉한 눈으로 노려보며 말했다. "또 버릇 발동이야? 난 이제 막 조금씩 널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네가 이렇게 나한테 행동하니까 다시 널 싫어하게 됐어."

이 말을 듣자 고범은 즉시 몸을 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