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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3

"고마워요, 숙모님." 고범은 듣자마자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기쁨에 들떠 있는 고범을 보며, 백소는 손을 뻗어 그의 이마를 톡톡 두드리며 웃으며 꾸짖었다. "너 참, 몸이 건강하다고 여기저기서 여자들을 꼬시고 다니는구나. 데려오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예쁘고. 봉이가 이걸 알면 널 가만두지 않을 텐데."

"이건 절대 그녀가 알면 안 돼요. 알면 난리 날 거예요." 고범은 백소를 향해 급히 손을 흔들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알았어." 백소는 고범에게 흘겨보며 손으로 입을 가리고 키득키득 웃었다.

고범은 히히 웃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