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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2

침묵하다가 가오판은 갑자기 눈을 빛냈다. 맞아, 바이수, 바이수는 혼자 집에 있잖아. 링페이를 바이수에게 데려가면 큰 문제는 없을 거야. 게다가 바이수는 아마 자신과 쑨샤오펑의 일을 이미 알고 있을 테고, 어쩌면 선귀방과의 일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말하지 않을 뿐이겠지.

이런 생각이 들자, 가오판은 두리번거리는 링페이를 한번 쳐다보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하아, 그럼 일단 우리 마을로 가자. 하지만 내 집에는 머물 수 없어."

링페이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럼 어디서 지내라고? 설마 아무나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