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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24

멍하니 있다가 급히 몸을 돌려 고범을 마주보며 수줍게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범범, 뭘 그렇게 급해하는 거야? 조금 있다가 줄게, 우선 밥부터 먹자."

"밥 안 먹어, 너만 먹을 거야." 고범의 눈에는 강렬한 욕망이 가득했다.

백소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서 고범을 바라보았다. "호... 범범, 네 눈빛이 너무 무서워."

고범은 백소의 아름다운 얼굴을 바라보며 목구멍에서 꿀꺽꿀꺽 소리가 났고, 곧바로 백소의 얇은 붉은 입술에 키스했다.

"범범, 문 안 잠갔어." 고범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백소는 긴장하며 고범을 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