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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16

"고범이 손을 저으며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를 따르는 건 좋지만, 앞으로 남자를 괴롭히고 여자를 괴롭히는 그런 불량한 짓을 또 하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물론이죠, 물론이죠." 장랑은 이 무리의 리더였다. 그는 이 말을 듣자마자 진지하게 가슴을 두드렸다.

고범은 고개를 끄덕이고 계속 말했다. "그리고, 나는 무술을 할 줄 모르고, 너희에게 무술을 가르칠 수도 없어. 하지만..."

"하지만 뭐요?" 장랑이 고범을 바라보며 조급하게 물었다.

고범은 눈동자를 굴리며 턱을 만지작거리며 가볍게 두 번 기침을 하고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