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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2

"너... 너 뭘... 하려는 거야?" 짐승처럼 바닥에 엎드려 있는 손소봉이 기운 없이 당황하며 물었다.

"괜찮아."

고범이 한마디 대답하고는, 머릿속에 떠오른 여성 생리학적 혈자리에 따라 손소봉의 하얗고 부드러운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

고범의 손이 손소봉의 엉덩이에 닿는 순간, 손소봉에게서 갑자기 시원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어서, 고범이 계속해서 주무르자 손소봉의 호흡이 금세 가빠지기 시작했다. 마침내는 마치 황홀경에 도달한 듯, 취한 듯 마음껏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손소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