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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

"으응아...너무 좋아..."

장산은 흐릿한 눈빛으로 외쳤다.

가느다란 팔로 내 목을 감싸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거친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녀가 느끼고 있다는 걸 알지만, 나는 그녀보다 더 큰 쾌감을 느낄 뿐이다.

아들 장천은 타고난 성급한 성격이라, 장산과의 잠자리도 마치 일상적인 업무처럼 대충 끝내버리고, 전희도 없었다.

장산은 한창 욕망이 불타오르는 시기인데, 지금까지 참아온 것만 해도 기적이었다.

그래서 내가 조금만 자극해도 그녀는 견딜 수 없게 됐다.

내 아래에서 몸을 비틀며 즐기는 장산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