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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9

고범은 한 입으로는 만두를 먹고 한 입으로는 짠 채소를 먹으면서 어눌하게 말했다. "전에 우리 아무것도 안 했잖아? 무슨 일이 있어도, 안심해..."사실 고범은 뒤이어 네 가슴이 작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려 했지만, 자기 집이라는 생각에 그 말은 삼켰다.

"좋아,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손소봉은 물기 어린 큰 눈으로 약간 시선을 피하다가 곧 본론으로 돌아왔다.

"이런 거야, 네 손에 있는 그 상자를 사고 싶어. 그건 정말 골동품이고, 네게 있어봐야 쓸모없으니 차라리 나한테 팔지 않을래!" 손소봉이 말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