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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0

동추낭이 열정적인 키스에서 깨어났을 때, 그녀는 이미 온몸이 내 품에 녹아내린 채 팔로 내 목을 꽉 감싸고 있었고, 달아오른 뺨은 내 뜨거운 가슴에 바짝 붙어 있었다.

나는 한 손으로 살며시 동추낭의 턱을 들어올려 그녀의 매끈한 이마에 키스하며, 내 품에 안겨 내 키스를 받아들이는 이 아름다운 여인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이때 동추낭의 아름다운 얼굴은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검고 윤기 나는 머리카락, 연지를 바른 듯 붉게 물든 두 뺨, 애정이 가득 담긴 두 눈동자, 살짝 벌어진 선명한 입술, 하얗고 길쭉한 목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