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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6

아마도 방금 억제했던 욕정이 이 순간 갑자기 폭발한 것일지도 모르고, 아마도 둥추냥의 향기롭고 부드러운 몸이 마침내 내 품에 안긴 감각이 나를 깊이 자극했는지도 모른다. 나는 심지어 여인을 아끼고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둥추냥의 옥 같은 몸을 주무르는 두 손에 점점 더 힘이 들어갔다. 내 큰 손의 주무름에 그 옥봉이 서서히 형태를 바꾸는 것이 분명히 보였다.

둥추냥도 내가 이렇게 시작하자마자 자신을 이토록 거칠게 대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 섬세하고 여린 옥봉이 어떻게 내 이런 강한 주무름을 견딜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