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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5

허리는 조금도 자비 없이 거칠게 움직이며, 맹렬하게 돌진하고 마음껏 공격하다가, 마침내 조려려의 가장 깊은 곳에서 화산이 폭발하듯 분출했고, 그 뜨거운 용암은 그녀를 다시 한번 절정에 이르게 했다.

미온의 물줄기가 격렬한 사랑을 나눈 후 나른하고 힘없는 조려려의 몸을 마사지하듯 어루만졌고, 그 편안함에 욕조에 누워 따스한 정취를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한참 후에야 조려려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마치 내가 그녀에게 선사한 그 황홀경에서 이제야 정신을 차린 듯했다. 방금 내가 그녀에게 준 그 쾌락을 생각하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