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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2

나는 친칭에게 괜찮은지 물어볼까 하던 참이었다. 아니면 그냥 물티슈로 닦을까 싶었는데, 그녀는 아무 말 없이 한입에 삼켜버렸다. 그리고는 크게 빨기 시작했다. 흉기에 묻은 더러움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맛있다는 듯이 핥아댔다.

이런 무사심의 사랑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흉기의 모든 부분을 그녀가 혀끝으로 꼼꼼히 청소하는 모습, 그리고 입안에 넣고 빠는 모습을 보니, 그 따뜻한 감각이 내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친칭은 정말 나를 자신의 남자로 여기고, 진심으로 자신의 몸을 바치고 있었다.

역시 연인 관계로 그녀와 하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