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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7

"됐어요 됐어요, 그저 경로만 찾을 수 있으면 되는 거죠. 보상금 같은 건 원래 기대도 안 했으니 상관없어요."

노인의 얼굴이 활짝 핀 국화처럼 환하게 웃었다.

"류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노인은 내 손을 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웃으면서 손을 아래로 누르자, 회의실이 점차 조용해졌고, 사람들 눈에서 분노와 실망의 표정이 사라지고 기쁨과 감동으로 가득 찼다.

나는 두 장의 종이를 테이블 위에 놓고 말했다. "이렇게 하죠. 여러분들이 대표를 한 분 선출해서 전화번호를 남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