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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4

"그건 안 되지, 네 상태로 학교에 가도 소용없고, 병세만 더 악화될 거야. 이렇게 하자. 선생님께 전화해서 결석 연락하고, 지금 집으로 돌아가서 쉬어. 내가 장모님께 말씀드릴게." 말하면서 나는 시동을 끄고 차를 세우려 했다.

"안 돼요, 형부. 엄마가 저 때문에 걱정하시게 하고 싶지 않아요." 류첸첸이 얼굴을 들어 간청했다.

잠시 생각한 후 나는 말했다. "이렇게 하자. 먼저 담임 선생님께 전화해서 결석 연락하고, 내가 너를 병원에 데려가 진찰받게 한 다음, 호텔 방을 하나 잡아서 거기서 쉬게 해줄게."

열이 나서 그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