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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3

"그래서 형수님은 어떤 삶을 살고 싶으세요?" 내가 물었다.

형수님은 소녀처럼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전업주부요."

"그런데, 형수님과 형이 결혼한 지 꽤 됐는데, 왜 아직 아이를 안 가지세요? 너무 바빠서 아직은 원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나는 줄곧 궁금했던 것을 물었지만, 말을 내뱉자마자 후회했다. 이런 질문은 너무 사적인 것이었고, 시동생인 내가 물어볼 문제가 아니었다.

형수님이 화를 낼 거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한숨만 내쉬었다. "나도 갖고 싶은데... 어쩔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