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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

자오리리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녀는 몸을 살짝 비틀고 머리도 함께 돌려 내 혀를 피하려 했다. 그 수줍은 모습에 나는 욕망이 치솟았다.

자오리리의 향기로운 어깨에 얹어 놓았던 손에도 힘을 주어 그녀를 침대에 눕히려 했다.

자오리리는 내 움직임을 느끼고는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갑자기 내 품에서 빠져나와 일어섰다. 그리고 방 안에 놓인 소파 앞으로 걸어가 소파에 기대어 서서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그 눈동자에는 뜨거운 열기가 번뜩이고 있었다.

자오리리가 일어나 한 걸음 한 걸음 멀어지는 모습을 보니, 풍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