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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1

현관에 도착하자 류란이 문득 무언가가 생각난 듯 고개를 돌리며 약간 걱정스럽게 물었다. "정말 들어가도 괜찮겠어?"

"못생긴 사위도 언젠간 장모님을 뵙게 되어 있지." 나는 웃으며 안심시켰다.

게다가 나는 스스로 꽤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다만 류란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 외에는, 그녀의 어머니만큼 나이가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류첸첸이 키득거리며 말했다. "맞아요, 맞아요. 홍 오빠는 키도 크고 잘생겼으니까 엄마가 분명 마음에 들어 하실 거예요."

류란은 그녀의 이마를 가볍게 톡 치고는, 내 말을 듣고 약간 쑥스러워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