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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4

제 숨이 점점 가빠지기 시작했고, 눈을 크게 뜨고 이 황당한 광경을 바라보며 머릿속에서는 계속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한 목소리는 들어가서 막으라고 했습니다. 유란 같은 미녀는 아직 누구에게도 개발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 작은 체구의 노인에게 넘어갈 수 있을까요.

하지만 또 다른 목소리는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진 선생님을 상대하려면 몰래 해야지, 공공연하게 얼굴을 붉히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다고요.

이런 모순된 생각에 전율이 일었습니다. 제 심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뒤틀린 걸까요.

제가 초조해하고 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