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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8

놀라운 선물!

비록 며느리가 말한 놀라운 선물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속에는 계속 궁금함이 맴돌았다.

철문 너머로 텔레비전 소리가 들렸고, 며느리는 분명 안에 있을 것이다.

열쇠를 꺼냈는데, 몇 번이나 시도해도 자물쇠 구멍에 넣지 못했다.

마침내 마음을 진정시키고 열쇠를 넣으려는 순간, 갑자기 며느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버님, 오셨어요?"

철문이 안쪽에서 열렸다. 아마도 내가 낸 소리에 며느리가 알아차리고 안에서 직접 문을 연 모양이다.

"아, 내가 왔어."

나는 흔적 없이 자물쇠에서 열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