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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8

동추낭은 내가 정신이 좀 혼미해질 정도로 만들었지만, 안여옥의 말은 여전히 귀에 들어왔다. 반박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지금은 조금 대담해졌다고 해도 안여옥처럼 과감하게 나를 여러 자세로 공략하게 할 만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방금 부엌에서 그녀는 서서 한쪽 다리를 그렇게 높이 들어 올려 내가 뒤에서 그녀를 취할 수 있게 했다. 이런 자세는 동추낭 스스로도 당장은 절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직은 부끄러움을 극복하지 못해서였다.

하지만 자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