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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0

"다행이네요, 자, 류 선생님, 한 잔 올리겠습니다."

내가 괜찮다고 하자 당천은 마음을 놓고 잔을 들며 웃으며 말했다.

"좋습니다." 당천이 고개를 젖혀 술을 마시는 틈에 내 손을 살짝 움직여 잔 속의 술을 빈 그릇에 쏟아 버렸다. 나는 아직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 당천과 함께 취할 생각은 없었다.

"자, 당 형제, 나도 한 잔 올리지요." 나는 다시 술을 따르며 웃으며 당천에게 말했다.

예의상 주고받는 거지! 게다가 그를 취하게 만들지 않으면, 나중에 어떻게 그의 아내를 범할 수 있겠어.

몇 잔이 들어가자 이미 취기가 오른 당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