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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3

여자가 올라오자마자 내 옆에 서더니, 내가 그녀를 쳐다보고 있는 걸 알아채고는 고개를 돌려 살짝 웃어 보였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도 우아하게 미소 지으며 아주 자연스럽게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 여자의 가슴은...

크다, 정말 크다.

게다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어떻게 그렇게 자랐는지 모르겠다.

나는 잠시 멍해졌고, 곧이어 여자의 뒤에 있는 음흉한 녀석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것을 보았다.

순간 깨달았다. 이건 이른바 버스 성추행이었다.

원치 않았지만, 지금이야말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