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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

간신히 호텔을 빠져나와, 나는 흥분을 억누르지 못하고 살며시 손을 뻗어 조려려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만졌다.

이번에 조려려는 모르는 척하며 내가 몰래 만지는 것을 허락했다. 손맛이 정말 좋았다. 비단처럼 매끄럽고, 솜털처럼 부드러우며, 탄력이 넘쳤다!

"병원은 저 앞에서 멀지 않아요. 홍 오빠, 나 이제 내려놓으세요. 제가 택시 타고 갈게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조려려가 붉어진 얼굴로 요청했다.

"그럴 수 없어. 네 발이 아직 낫지 않았는데, 어떻게 혼자 택시 타고 가게 할 수 있겠어?" 나는 의연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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