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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그녀의 얼굴이 약간 붉어진 것을 발견하고 나는 급히 물었다. "리리, 어떻게 된 거야? 어디 불편한 곳이라도 있어? 아니면 발이 아파?"

"아니, 괜찮아, 괜찮아." 자오리리의 얼굴은 점점 더 붉어지고, 눈도 촉촉하게 젖어갔다.

"괜찮다면서, 봐봐, 얼굴이 이렇게 빨개졌잖아. 리리... 내가 의사를 불러올까." 내가 말하며 일어서려고 했다.

자오리리는 급히 나를 붙잡았다. "안 돼, 홍 오빠, 음... 괜찮아, 괜찮아, 그냥, 그냥 내가, 내가..."

그녀의 얼굴은 당혹스러워 보였고, 말을 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