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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7

게다가 지금은 이미 오후 3시가 넘었고, 우리 두 사람은 정말 배가 텅 비어 있었다.

대천이 물어보자 여옥은 예쁜 얼굴이 살짝 붉어지며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대천은 여옥의 모습을 보고 하하 웃으며 말했다. "여옥아, 정말 너답다. 몇 년 안 봤다고 나랑 서먹해진 거야? 안 먹었으면 안 먹은 거지, 뭐가 부끄러워서 얼굴을 붉히니? 자, 마홍아, 너 먼저 방에 들어가 앉아 있어. 나랑 추녀가 밥 해줄게. 금방 될 거야. 마침 오늘 오전에 추녀가 산에서 나물 좀 캐 왔으니, 너희들이 딱 맛볼 수 있겠다."

대천은 여옥이 왜 ...